거룩하신 주님, 한국과 전 세계는 전례에 없던 코로나19사태를 마주하였습니다. 중국을 지나 한국, 이탈리아와 미국 전세계로 퍼져가는 코로나19를 보며 이것은 하나님의 일하심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고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를 통해 감춰져 썩고 있던 우리의 죄악을 드러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선교한국이라고 외쳤던 한국과 한국교회가 진정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잃어버리고 교회라는 건물에 갇혀 내재화된 우리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교회가 문을 닫고 예배가 없는 이 시간을 지나며 우리가 예배할 수 있는 특권을 너무 가벼이 여겼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신천지를 드러내사 우상숭배의 죄를 지적하시니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들이 신천지를 손가락질 하기 전, 수많은 젊은이들과 영혼들이 참된 진리를 몰라 거짓된 진리에 속았음을 알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영혼들의 책임이 한국교회와 나에게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주변을 돌아보지 않은채 나의 유익만을 쫒아왔음을 회개합니다.
아멘